IEM 청두 개막을 불과 2주 앞두고 The MongolZ는 빠른 결단이 필요한 상황에 놓였다. 그리고 팀은 이미 bLitz와 함께 설 무대를 함께할 선수를 결정했다.
공식 결정
조직은 Unudelger “controlez” Baasanjargal이 청두 대회에서 스탠드인으로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팀은 아카데미 선수들을 평가할 충분한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경험 많은 프로 선수에게 의지하기로 결정했다. The MongolZ는 “이 결정은 주전 선수단의 의견을 반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Controlez는 몽골 e스포츠 씬에서 익숙한 인물이다. 28세의 그는 과거 Chinggis Warriors에서 활약했으며, 그 전에는 Checkmate 소속으로 잠시 활동했다. 당시 그의 팀 동료는 현재 The MongolZ의 주장 bLitz였다. 사실, 2017년에도 controlez는 이미 The MongolZ 태그로 뛰었던 경험이 있다. 당시 그는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maaRaa 코치와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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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Senzu의 이탈 이후
이번 결정은 최근의 로스터 변화, 즉 2년 넘게 팀에 몸담았던 Azbayar “Senzu” Munkhbold의 벤치행 이후 내려졌다. 그는 몽골 CS2를 대표하는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균 1.12 레이팅, 결정적인 클러치 라운드 수행, 그리고 세컨드 AWP 역할로 이름을 알렸다.
이번 변화는 The MongolZ가 2년 이상 유지해온 첫 로스터 교체로, 팀에게 매우 중요한 사건이다. 여름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던 The MongolZ는 현재 2위를 유지 중이며, 지난 3개월간 66.7%의 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Thunderpick World Championship 2025와 ESL Pro League 시즌 22에서 연이은 부진으로 인해 변화는 시간문제였다.
We have decided that controlez will play as a stand-in for IEM Chengdu 2025.
Due to insufficient time to fully assess the academy team’s players, the decision was made to field an experienced player, taking into account the input of the main team’s players. pic.twitter.com/hYbQfiHvQI
— The MongolZ (@1mongolz) October 23, 2025
현재의 Controlez
지난 1년 동안 Controlez는 Chinggis Warriors에서 뛰며 평균 1.06 레이팅을 유지했다. 팀 성적은 다소 평범했지만, 그는 규율 있는 플레이 스타일, 정확한 타이밍 감각, 지역 리더로서의 경험으로 꾸준한 평가를 받아왔다.
전략적인 측면에서, 그의 합류는 Senzu 이탈 이후 팀의 리듬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Overpass(승률 75%)**와 Nuke(승률 69%) 같은 맵에서 그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 이 두 맵은 전통적으로 The MongolZ가 승리를 쌓아온 기반이다.
IEM 청두 — 새로운 도전
The MongolZ에게 이번 대회는 겨울 시즌을 앞둔 핵심 무대가 될 것이다. 팀은 11월 3일, Heroic과의 경기로 조별 예선을 시작한다. Controlez는 첫 경기부터 선발 라인업으로 출전할 예정이다.
Thunderpick World Championship에서 3위를 차지한 이후, The MongolZ는 여전히 아시아 팀 중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시험대가 다르다 — 임시 스탠드인이 과연 최근까지 세계 1위를 차지했던 팀의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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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계획
조직은 IEM 청두 이후 Controlez가 잔류할지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결정이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 팀에 잘 녹아든다면, The MongolZ는 다음 시즌 시작 전까지 그를 임시 주전으로 유지할 수도 있다.
현재 The MongolZ는 안정성과 변화의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 중이다 — 이는 세계 정상급 카운터 스트라이크 팀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치는 과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