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부진한 경기 결과 이후, Virtus.pro는 로스터 재정비를 위한 또 한 걸음을 내디뎠다. 구단은 VP.Prodigy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보여준 볼로디미르 “b1st” 크라시코프(Volodymyr “b1st” Krasikov)의 1군 승격을 공식 발표했다.
새로운 장을 여는 “곰들”
몇 달간의 혼란기를 거친 뒤, Virtus.pro는 내부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팀은 CS Asia Championships 2025에서 7–8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3개월간의 전체 승률은 38.9%에 그쳤다. 세계 랭킹 13위에서 현재 23위로의 하락은 조직이 새로운 해결책을 찾게 만든 주요 원인이다.
b1st의 승격은 VP.Prodigy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경기력에 따른 당연한 조치였다. 최근 합류한 tO0RO와 퍼펙토(Perfecto)의 인게임 리더 전환 등과 함께, Virtus.pro는 한때 자신들의 시그니처였던 공격적이고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되찾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b1st는 누구인가
볼로디미르 “b1st” 크라시코프는 Virtus.pro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얼굴이다. 그는 VP.Prodigy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적인 피킹, 유연한 리테이크 판단, 그리고 높은 수준의 규율로 특징지어지며, 이는 코치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VP 경영진에 따르면 b1st는 이미 주전 팀과 함께 훈련을 시작해 새로운 경기 템포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그의 데뷔 무대는 IEM 청두 2025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새롭게 재편된 로스터의 첫 주요 시험대가 될 것이다.
Vladimir “b1st” Krasikov, AWPer of VP.Prodigy, has been promoted to Virtus.рro’s main CS2 roster 🔥
After impressing in VP.Prodigy, b1st becomes the next young talent to join the main lineup after tO0RO. The team is already training to ensure his smooth transition ahead of IEM… pic.twitter.com/tqZ9a2HYcF
— Virtus.pro (@virtuspro) October 20, 2025
현재 Virtus.pro 로스터
- 에브게니 “FL1T” 레베데프
- 페트르 “fame” 볼리셰프
- 일리야 “Perfecto” 잘루츠키
- 바딤 “tO0RO” 아르코프
- 블라디미르 “b1st” 크라시코프
- 이반 “F_1N” 코추고프 (코치)
- 티무르 “FL4MUS” 마레프 (벤치)
- 카이사르 “ICY” 파이즈누로프 (벤치)
통계와 현재 폼
지난 몇 달 동안 Virtus.pro는 Train(66.7%), Overpass(62.5%), 그리고 Inferno(57.1%)에서 준수한 성적을 유지했지만, Ancient와 Mirage에서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선수들의 평균 평점은 명확한 잠재력을 보여준다 — FL1T(1.14)와 fame(1.07)은 꾸준히 상위 20위권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지만, 팀 내 조화 부족이 종종 패배의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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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망
새로운 저격수(AWPer)의 합류는 Virtus.pro가 경험과 젊음을 조화시키려는 시도이다. 느리고 전술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알려진 팀에 b1st의 합류는 새로운 인게임 철학의 시작을 알릴 수도 있다.
BLAST Open 런던과 Esports World Cup 2025에서의 실망스러운 결과 이후, 팀은 이번 새로운 로스터가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곰들”을 다시 주요 타이틀 경쟁으로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