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Ladder Budapest Major 2025의 스테이지 1은 신예들에게 거대한 시험대가 되었다. 또한 저평가되었던 팀들에게 잠재력을 증명할 기회를 제공했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스테이지 2 진출을 놓고 싸우는 팀들에 집중하는 동안, 진짜 스포트라이트는 개인 선수 랭킹에 비춰졌다. HLTV Rating 3.0 기준으로 오프닝 스테이지 TOP 10의 선두는 FlyQuest의 Vexite였다. 놀라운 1.64 레이팅으로 그는 스테이지 1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Vexite (FlyQuest) — 레이팅 1.64 | 4맵
호주 출신 AWPer Vexite는 스테이지 1 최대의 깜짝 스타였다. 단 4맵만 소화했지만, 매 맵마다 완성도 높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K-D 차 +20, 1.42 K/D를 기록했고 거의 모든 라운드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더불어 AWP의 정확도와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로 FlyQuest를 깔끔한 3–0 전승으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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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Kacpersky (Ninjas in Pyjamas) — 레이팅 1.46 | 5맵
NiP의 젊은 재능 xKacpersky는 자신의 잠재력이 실체임을 증명했다. 1.46 레이팅과 K-D 차 +38을 기록하며 NiP의 핵심 동력으로 활약했다. 5맵 이상 출전한 선수 중 1.78 K/D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침착한 에임과 강력한 각도(앵글) 컨트롤로 Lynn Vision과 FaZe를 상대로 한 핵심 경기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npl (B8) — 레이팅 1.35 | 5맵
우크라이나 리플러 npl은 자신이 왜 CIS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는지 다시 한 번 보여줬다. 2023년 이후 가장 강력한 대회 중 하나로, 1.30 K/D, K-D 차 +21을 기록했고 권총 라운드와 리테이크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 그 결과 Inferno와 Ancient에서의 앵커 역할이 B8의 3–1 진출에 큰 도움이 되었다.
kensizor (B8) — 레이팅 1.34 | 5맵
B8가 TOP 10에 또 한 명을 올린 데에는 kensizor의 공이 컸다. npl과 함께 다시 한 번 꾸준한 폼을 보여줬고, K-D 차 +23, 1.28 K/D로 팀의 주요 공격 자원이 됐다. 특히 Legacy와의 Mirage 경기에서의 압도적인 활약이 팀 성공의 핵심이었다.
regali (FlyQuest) — 레이팅 1.33 | 4맵
Vexite와 함께 regali는 스테이지 1에서 가장 강력한 듀오 중 하나를 형성했다. 1.33 레이팅과 2.04 K/D라는 경이적인 수치로 스나이퍼 효율의 새 기준을 세웠다. 매 경기 20킬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며 Inferno에서 완벽한 컨트롤을 보여줬다.
Lake (M80) — 레이팅 1.33 | 4맵
미국 리플러 Lake는 이번 대회의 대표적인 발견 중 하나였다. 그는 ‘새로운 M80’ — 침착하고, 구조적이며, 날카로운 팀을 상징했다. 1.33 레이팅, K-D 차 +16, 자신감 있는 엔트리로 팀 승리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Swisher (M80) — 레이팅 1.28 | 4맵
Lake와 함께 Swisher 역시 안정적인 폼을 유지했다. 1.28 레이팅은 구조적인 플레이, 깔끔한 리테이크, 그리고 클러치 상황에서의 최소한의 실수에서 나왔다. 그 결과 M80은 이전 대회들보다 훨씬 강력해 보였다.
latto (Legacy) — 레이팅 1.27 | 8맵
latto는 TOP 10 중 유일하게 8맵 이상을 소화하면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한 선수였다. K-D 차 +27, 1.25 K/D로 꾸준함을 보여줬고 Rare Atom과 RED Canids를 상대로 중요한 라운드를 따냈다. Legacy가 고전하는 와중에도 latto는 팀이 끝까지 경쟁력을 잃지 않게 만들었다.
frozen (FaZe) — 레이팅 1.27 | 9맵
frozen은 경험과 규율의 상징이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하며 영리한 포지셔닝으로 여러 라운드를 구해냈다. 198라운드 동안 1.27 레이팅을 유지한 것은 최상위 무대에서의 체력과 안정성을 증명한다.
blameF (Fnatic) — 레이팅 1.27 | 6맵
Fnatic의 리더 blameF는 팀이 기대만큼 나오지 않았음에도 개인 기량이 여전히 최고 수준임을 보여줬다. 1.27 레이팅, K-D 차 +22, 그리고 Imperial전에서 여러 차례 1v3 클러치를 성공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를 통해 blameF는 씬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리플러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되찾았다.
Skin.Club Pick’em 챌린지
StarLadder Budapest Major 2025와 함께 Skin.Club Pick’em 챌린지도 진행 중이다. 팬들이 경기 결과를 예측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올라갈 팀을 고르며, 대회 내내 포인트를 쌓는 인터랙티브 이벤트다. 정확한 예측을 할수록 프리미엄 스킨부터 희귀 장갑과 나이프까지 다양한 보상을 해금할 수 있으며, 최종 보상은 상징적인 AWP | Dragon Lore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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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StarLadder Budapest Major 2025 스테이지 1은 다양한 지역과 떠오르는 신예들의 활약을 선명하게 보여줬다.
- FlyQuest는 Vexite–regali 듀오 덕분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 B8는 TOP 4에 두 명을 올리며 동유럽을 놀라게 했다.
- M80은 북미 최강 스쿼드라는 입지를 확고히 했다.
- FaZe와 Fnatic은 베테랑 리더십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베테랑들을 능가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래서 스테이지 1은 이미 부다페스트 메이저의 “돌파의 스테이지”로 불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