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pass에서의 인상적인 승리 이후, PARIVISION의 헤드 코치 Dastan은 우리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Inferno 대신 Overpass를 선택한 이유, 안티 스트랫에 의존하지 않고 Aurora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카자흐스탄 출신 코치로서 터키 코어를 그토록 존중하는 이유, 그리고 초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PARIVISION 라인업이 진정한 메이저 우승 후보로 성장하기까지 약 3년이 필요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멘탈리티, 압박감, Jame의 독보적인 영향력, 그리고 젊은 로스터의 장기적인 성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Aurora보다 공식 경기 수가 더 많고 승률도 높은 Inferno 대신 Overpass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겉보기에는 다소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Overpass는 우리가 가장 승산이 있다고 느낀 맵이었습니다. 두 팀 모두 이 맵에서 좋은 승률을 가지고 있죠. 이전에 Mirage를 플레이했고, 오늘은 Overpass가 우리에게 더 편안했습니다. 특별한 심리전은 없었고, 팀이 Overpass가 더 수월한 전장이 될 것이라고 느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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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ora는 매우 강한 화력을 가진 팀입니다. 그들을 상대로 특별한 카운터 전략을 준비했나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Aurora가 어떻게 생각하고 팀으로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공유하는 것이었습니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있지만, 제게 Aurora는 팀플레이와 게임 이해도가 중심인 팀입니다. 우리가 상대하는 팀이 어떤 팀인지 이해해야 했고, 그것이 핵심이었습니다.
Aurora와 공식 경기에서 맞붙은 적은 없었습니다. 스크림은 진행했나요?
네, 하지만 그들에 대한 이해는 최근 스크림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AVANGAR 시절부터 이 터키 코어와 계속 경기해 왔습니다. 정말 훌륭한 팀이고, 큰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크림 결과는 항상 달랐지만, 같은 서버에서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젊은 팀에게는 자신감을 주었습니다.

두 번째 피스톨 라운드에서 A 사이트에 네 명을 스택했습니다. 사전에 준비된 플레이였나요, 즉흥적인 판단이었나요?
맵 전반에서 정보를 얻었고, 그 자리에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Stage 1에서 가장 놀라웠던 팀은 어디였나요?
M80입니다. 2–1 성적으로 매우 좋아 보였고, 구조적인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꼽자면 FaZe인데, 매치 포인트 상황에서 탈락을 피했고 현재는 매우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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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ge 1을 통과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습니다. 큰 연승을 안고 왔지만 출발은 불안정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었나요?
온라인과 메이저 대회의 차이는 매우 큽니다. 여기서는 팀들이 더 잘 준비되어 있고, 수준도 높으며, LAN 특유의 압박감이 전혀 다르게 느껴집니다. 온라인에서는 심리 상태가 다르지만, LAN—특히 메이저에서는 모든 것이 더 어려워집니다. 우리는 적응해야 했고, 패턴을 숨기며, 읽히지 않도록 해야 했습니다. 결국 상대의 수준이 가장 중요합니다.
젊은 선수들이 압박을 다루는 데 어떤 조언을 해주나요?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Counter-Strike는 장소에 따라 바뀌지 않습니다 — 바뀌는 것은 감정뿐입니다. 지나치게 걱정하기 시작하면, 즉시 기회를 잃게 됩니다. 자신감이 전부입니다. 저는 항상 선수들에게 말합니다. “게임은 집에서 할 때와 완전히 똑같다”고요.
이번 대회에서의 목표는 무엇이었나요? 그리고 어떤 결과가 나오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 ‘와우’라고 할 만한 결과는 플레이오프 진출입니다 — 그건 정말 대단한 성과죠. ‘좋은’ 결과라면 Stage 2 진출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 가장 큰 목표는 부끄럽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선수들에게 최대한 많은 경험을 안겨주는 것이었습니다. 메이저에서 강팀을 이긴 경험은 선수들의 커리어 전체에 남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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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과는 오랜 시간 함께 일해왔는데, 그에게서 가장 높이 평가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그의 프로 의식과 근면함입니다. 엄청난 훈련량을 소화할 수 있고, 개인 훈련과 매크로적인 발전을 동시에 추구하며, 항상 스스로를 몰아붙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Jame이 팀의 템포를 설정하는 모습을 보면, 그보다 덜 할 수가 없습니다. 스타 플레이어가 그렇게까지 노력한다면 변명할 여지가 없기 때문이죠. 그의 태도는 로스터 전체에 영향을 미칩니다.
Jame이 AWP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IGL 자리에서 교체하는 것을 고려한 적은 없나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시스템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오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Jame이 IGL이긴 하지만, 책임은 분산되어 있습니다. Emil [nota], Vlad [xiELO], Belych [BELCHONOKK]에게서 전체 콜의 10~15%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스나이퍼이자 IGL인 선수는 더 많은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이 콜과 조율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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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트로피를 놓고 싸울 수 있는 로스터와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현재 PARIVISION 라인업이 그에 해당하나요?
지금 당장은 — 솔직히 말해 — 트로피를 놓고 싸우는 것이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 선수들 중 최소한 일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은 그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결론을 내리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현재의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AVANGAR 코어 시절에는 메이저 타이틀에 도달하기까지 거의 5년 반이 걸렸습니다. 이 PARIVISION 로스터가 진정으로 메이저를 다투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제 생각에는 약 3년입니다. 우리는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방향의 성장과 발전이 이뤄진다면 — 약 3년 후에는 현실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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